척도는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명명척도, 서열척도, 동간척도, 비율척도가 그것이다.
1. 명명척도
값의 상태 등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척도. 값을 성별로 구분하거나, 승패를 0과 1로 구분할 때 등 사용되는 척도이다.
2. 서열척도
명명척도와 비슷하지만 순서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대표적인 예로 순위가 있지만, 척도가 균일한 간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수능 1등급을 맞은 학생이 3등급을 맞은 학생보다 공부를 3배 더 잘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3. 동간척도
균일한 간격까지 가지고 있는 척도이다. 그러나 절대영점이 없다. 절대영점이란 '아무것도 없는 0'을 말하는데, 일례로 온도가 0일 때를 생각해보자. 온도가 0이면 온도가 존재하지 않는가? 온도는 그런 개념이 아니므로 동간척도가 된다.
이 경우 가감(+-)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승제(*/)는 불가능한데, '100도가 0도보다 100배 뜨겁다' 를 생각해보면 된다.
4. 비율척도
이제 절대영점까지 가지고 있는 척도이다. 예를 들어 집에 자동차가 몇 대 있는지를 들 수 있다.
0이면 존재하지 않음, 1이면 하나, 2이면 두 개.
이 척도의 경우 절대영점이 존재하고 간격이 균일하기에 척도의 값 사이 가감승제(+-*/)가 가능하다.
이 중에서 명명과 서열척도를 양적 척도, 동간과 비율척도를 질적 척도라고 한다.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이 어느 척도에 속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통계분석 방법이 다르므로 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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